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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근포방파제 초보도 실패하지 않는 낚시, 고등어, 청어, 전갱이, 정어리 풍년 (조과 비교 수정 추가 본)

by 모든지혜123 2025.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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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과 비교 수정 추가 본)  5월 셋째 주와 5월 29~31일 조과 비교  

거제도 요 며칠 입질이 많지 않습니다. 근포방파제와 여파방파제 모두 전갱이 등등이 지난주 초까지 풍년 중에 풍년이었는데 두 곳 모두 요 며칠  입질이 박하답니다.

이 사실을 거제도를 또 가게 되어서 확인했어요. 이번주 왜 또 거제도를 갔냐면 회사 이동을 하면서  3주간 잠깐 백수가 된 신랑이 거제도를 또 가자고 졸라대서 또 갔습니다.

 

아래는 지지난 주 수확률과 이번주 수확률 비교입니다. 문제는 이것도 저희가 원투까지 해서 잘 잡은 편이기 때문에 이 정도였어요.

(원투는 다른 분들 찌낚시 할 때 옆에서 하면 큰 민폐입니다. 왜냐면 찌나시는 물에 흐르기 때문에 팽팽한 원투 낚시 줄에 잘 감기게 됩니다. 그러니 원투는 찌 낚시 하시는 분들이 철수하거나 없는 곳에서 하셔요. 저와 남편도 모두 철수한 새벽에 하거나 찌낚시가 없는 다른 곳에서 잡은 초과랍니다. ㅎ)

 

5월 셋째 주 조과

5월 세째주 조과

 

왼쪽은 청어이고 오른쪽은 정어리 사진입니다. 이외에 고등어도 잡혔습니다.

5월 29~31일 / 오월의 마지막 주

 

 

 

위에 사진처럼 5월 29~31일은 찌낚시뿐만 아니라 원투낚시까지 했기 때문에 이 정도 잡았고 어종도 다양했지만 조과는 5월 셋째 주보다 훨씬 적습니다.

 

정어리 경우를 보면 정어리가 적어서 안 잡히는 것이 아니라 눈앞에서 정어리 때가 바글바글 지나가는데 5월 셋째 주와 달리 모든 낚시꾼들의 미끼를 잘 물지 않았습니다. 

청어나 전갱이는 지나가는지 알 수도 없을 만큼 보이지도 않았고  잡히기도 아주 드물게 잡혔고요.

전갱이와 고등어를  몇 분들만 잡은 것 같습니다. 그것도 두 세 마리 정도만...

 

단지, 장어는 셋째 주보다 사이즈가 큰 것들이 잡혀서 작은 것은 풀어주고 나머지는 가져왔어요.

 

바다는 늘 알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근포 단골 꾼님들께서 각기 진심인지 우스개 소리인지 여러 말씀들을 하셨는데

7, 8, 9,10 물 등 물때가 안 좋아서 안 잡힌다. / 일본에 지진이 나서 안 잡힌다 / 정어리를 100마리씩 잡아가는 사람들이 있으니 얘들도 생존을 위해 미끼를 안 물어서 안 잡힌다. 작작 먹을 만큼만 잡아야지. / 등등 다양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ㅡ..ㅡ (우리 부부도 셋째 주에는 정갱이도 많이 잡고 정어리만도 30마리 이상은 잡은 것 같은데. 뜨끔했습니다.) 

 

근포뿐 아니라 여차방파제까지 모두 갑자기 동시에 입질이 약했던 것을 보면 분명 이유가 있었을텐데... 명확한 이유를 모르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 아래부터 수정 전, 조과 풍성하던 때)

거제도 낚시 천국 근포방파제 ~ 

5월, 고등어, 전갱이, 청어, 정어리 풍년인 근포방파제

낚싯대,  미끼 새우 그리고 밑밥만 있으면 초보자도 쉽게 손맛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단지 고려해야 할 점은 고기가 잘 잡히는 시간대에는 자리를 잡기 쉽지 않습니다.

그만큼 시간대만 잘 맞추면 5월에도 풍성한 손맛을 볼 수 있는 보물 같은 방파제입니다.

 

근포방파제, 낚시 실패하지 않는 시간대가 따로 있다?

근포방파제는 고등어, 청어, 전갱이, 정어리 등이 주로 만조 2시간 전부터 만조 후 1시간까지 근포방파제를 회유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때가 가장 입질이 많고 그 외에 시간에는 가뭄에 콩 나듯 입질이 별로 없습니다.

물때를 잘 보고 가시면 되는데... 안타까운 것은 미리 가서 자리 잡지 않으시면 자리가 없을 때가 많습니다.

 

만조는 한 루에 2번씩 있는데 오전의 만조 전이 훨씬 더 잘 잡히더라고요.  단 만조라도  낮 만조나  해가 이미 한참 진 늦은 밤 만조가 있는 시기에는 입질이 많지는 않아요. 이른 아침 만조나 해지기 전 만조가 있는 날짜에나 잘 잡히는 것 같습니다.

 

만조와 상관없이 가끔 잡히는데  주로 해뜨기 전 잠깐, 해 지긴 전 잠깐입니다.

 

단점

첫째,

근포방파제는 방파제 주변에 텐트 치고 사시는 분들이 계시고 캠핑카를 놓고 상주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그분들이 자리를 맡아 놓고 늘 하시는 통에  좋은 자리 잡기는 쉽지 않습니다.

제 남편과 저는 3시간 전에 가서 자리 잡고 낚시했답니다. ㅡ..ㅡ

 

평일 도전이나 주말엔 미리 가서 자리 잡고 하시길 추천합니다.

 

둘째, 

화장실이 좀 멀어요. 걸어서 4~5분? 

 

장점

첫째,

채비와 시간대만 잘 잡으면 확실한 조과~.  낚시가 목적인 사람들에겐 이보다 좋은 장점은 없지요. (물 때, 만조 등을 맞췄을 시)

 

둘째, 근포동굴이 근처에 있어서 관광도 함께 하기 좋습니다. 

셋째, 대포항도 차로 1분 거리에 있습니다.

 

우리 부부 조과

청어

 

정어리와 이름 모르겠는 물고기

 

정어리는 젖깔 담아 먹으면 맛있다고 하고 노릿하게 구워 먹어도 맛있다고 하는데 저는 아직 시식 전이에요. 냉동실에 손실해서 보관해 놨어요.

현지 분들은 정어리는 비린내가 나서 맛없다는 분들도 있으셨어요.  그래서 안 잡으신다고...ㅎㅎ 그러나 고기 잡기 힘든 우리 부부 같은 초보자에겐 맛없는 고기는 없습니다. 잡았으면 뭐든 궁금해서라도 맛있게 튀겨 먹어 봅니다. 

 

사진에는 전갱이 사진을 못 담았는데 전갱이도 많이 잡았습니다

전갱이는 구워 먹으면 맛이 끝내줍니다. 전어와 비슷하게 맛있습니다.

낚시 후 청소

청소용 포대가 비치되어 있을 때가 많으니 자신의 자리 청소 잘하시고 휴지와 재활용 분리 해 비치된 포대에 넣어 주시고 오시면 됩니다. 

 

위치

경남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 근포방파제

 

글을 마치며

저희 부부는 저 어종들이 사라지고 사람들도 사라지면 그때부터 원투 낚시를 하였는데 원투낚시로는 밤이 되어야 입질이 더 활발했습니다. 어종은 보리멸, 이름 모를 저 위 사진의 물고기, 그리고 애기 장어들을 잡았습니다. 

애기 장어는 낚싯줄을 다 엉기며 올라오기 때문에 털어가면서 바닥에 놓지 않고 바늘을 빼야 해서 좀 힘들었어요. 아직 애장어라 다 풀어주고 왔습니다.

그나마 거제도 여행 중 손맛 제대로 본 것이라 별도로 올려봤습니다.

 

주의할 점 : 

가끔 쏨뱅이 새끼 같은 작은 물고기가 잡히기도 했는데 그것에 찔리면 병원신세라고 하더라고요. 절대 맨손으로 잡거나 하지 마시고 충분히 조심히 다루시어 풀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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