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 가을 낚시 여행에 가성비 갑인 금강산콘도 평일 3~6만원대
금강산콘도 외부 풍경
2014년 10월 28일, 사진에서 보듯이 아직 고성 주변은 단풍 물이 들지 않았다. 올해는 단풍이 늦다고 했다.
그래도 남쪽의 최북단쪽은 붉고 노란 알록달록한 산을 좀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어림없다.
그러나 그것과 상관없이 여행은 늘 즐거운 법
신랑과 단풍 여행이 아니라 낚시 여행을 계획하고 떠난 여행이라 푸른 숲도 나쁘진 않았다.
금강산콘도 주변에서 낚시도 한다는 어떤 블러그 글을 보고 이 숙소를 잡은 것인데....
음.... 수심이 너무 낮다. 물속으로 들어가서 원투 낚시를 하면 가능할까?
쉽지 않아 보인다. 수심이 낮아도 너무 낮다.
금강산콘도 외부 / 솔나무 섬인듯 섬아닌 ..... 너는 무엇이냐
섬처럼 생긴 저 솔산은 가까이 가보면 뭔가 둘러쳐져서 들어갈 수는 없고 그 바로 앞 바위까지만 가 볼 수 있다.
저기도 수심이 매우 낮다.
전반적으로 수심이 낮아서 아이들 놀이기에 좋은 것 같다. 더 좋은 점... 저 솔산을 중심으로 우측 좌측 모두가 해변이다.
금강산콘도 룸들 중 하나 (새로 리모델링된? 수리된 룸 2024)
침대에서 바다가 보인다. ( 바다가 보이는 방 3~6만원대 / 산이 보이는 방 3~5만원대 -> 2024년 10월 => 여기서 각 여행몰, 쇼핑몰에서 할인 받을 수도 있고 한국관광청에서 주최하는 행사에서 이 콘도가 해당되는지 모르겠지만 해당된다면 2~3만원 할인 받을 수도 있다.)
이 곳이 해당 안되더라도 한국관광청이 주최하는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주소를 아래 올려 본다.
https://korean.visitkorea.or.kr/travelmonth/benefits/stay.do
온라인 예약은 산이 보이는 룸만 예약할 수 있다. 그리고 호텔에 도착하면 프론트에서 추가금을 내면 바다가 보이는 방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성수기 여름엔 선착순인지라 추가금을 낸다해도 늦으면 업글이 어렵다는 글을 어디서인가 읽었다.)
우린 가을 평일이라 수월하게 ^^ 우리도 추가금을 내고 바다 보이는 곳으로 업글을 했고 5층 5012호를 배정받았다.(리모델 된 방이란다. 리모델 안된 방도 있나보다.)
밤에 시끄러워서 잠을 못잤는데 그 전날인지 전전날인지 온수 펌프고장으로 그런 일이 발생했다고 같은 층 다른 룸을 배정해줘서 다행히 둘째 날은 조용히 지낼 수 있었다. 두번째 배정받은 방도 수리가 된 방이였다. 굳~~
주방도 깨끗하고 좋았다.
단, 단점은 후라이팬과 도마 상태는 별로였다. 다행히 나는 종이호일을 가져 왔기 때문에 그것을 도마나 후라이팬 위에 올려 놓고 쓰긴했지만 종이호일은 칼질을 잘 버티지 못했기에 다음에 올 때는 일회용 도마라도 사와야겠다 싶었다.
욕실도 나름 깨끗했고 바디워시와 헤어샴프가 준비되어 있었다. 그 외에는.... 비누가 있었나 없었나 기억이... 잘 안난다.
지하 1층 - 바다로 바로 통하는 통로가 있던 곳....그리고 편의점
금강산콘도는 지하 1층에, 편의점, 노래방, 음식점, 치킨집, 등이 있었는데... 그 지하 1층이 바로 바다로 나갈 수 있는 통로로 연결되어 있어서 바다를 오가며 이용하기가 편리했다.
편의 점에서는 건어물과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수영용품등 물놀이 용품도 판매하고 있었다.
여름에 이용하기 좋은 에어건과, 수돗가
야외바베큐는 미리 예약하면 커플이 7만5천원. 가서 주문하면 9만원 / 페밀리는 12만5천원 => 지하에 붙어 있었는데 늘 그런 것인지 한시적으로 그런 것인지 모르겠으나 확인하시고 저렴한 미리 예약을 이용하시는 것이 나을 것 같네요.
야외바베큐는 미리예약하면 커플이 7만5천원이였어요. 현장 구매하면 9만원....
페밀리는 12만5천원 현장구매이면 14만원
참고 사항
- 오래된 콘도라 낙후된 부분이 분명 있다. 그런데 이 가격에 이 정도면 가성비 갑은 맞는 것 같다.
- 금강산콘도 기준으로 차로 2분 정도 타고 나가면 대진항에 식당이 한두개 정도 있는 것 같고 그 다음 항인 거진항까지 5~10분 차로 나가면 더 많은 식당이나 여러 편의시설이 있다.
장점 : 가성비, 취사 가능한 주방, 한적하고 조용한 해변, 바위와 모레사장이 잘 어우러져 멋지게 펼쳐진 바다, 낮은 수심
단점 : 가까운 인근 유흥 또는 편의시설이 거의 없음 , 바베큐 비쌈(미리예약하면 할인)
우리 부부는 낚시여행을 온 것이라 대진항과 거진항에서 낚시를 하고 양양에서 낚시배도 탔는데 그 내용은 다음 편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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